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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36.1원에 출발했다.
간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중 정상들의 만남이 지연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기한 연장 등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 높아진 데 따른다. 전일 장중 발표됐던 중국 산업생산 지표가 17년래 최저치를 보이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환율은 1130원 중반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매도) 물량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우중 NH선물 연구원은 "다시 경제둔화 우려에 제한된 달러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이 우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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