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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분양 시작과 함께 주가도 출발"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도안2차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수원 망포 아이파크 2차, 의정부 주상복합 등 자체사업장을 잇달아 일반분양한다.
이중 대전 도안2차 아이파크가 오는 20일부터 특별공급, 21일부터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2560세대 전 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이 사업의 성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주택사업의 마진 추이가 결정될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투자 측의 설명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6~2018년 택지 소진기에 1조2000억원을 상회하던 자체매출이 8000억원을 하회하며 감소 중에 있다"며 "2019~2020년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분양할 경우 자본총계는 1조9000억원에서 3조5000억~5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채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중심 디벨로퍼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이나 군부대 재생사업, 도시환경사업 복합개발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변모 중에 있다"며 "특히 광운대 역세권의 경우 총 개발연면적은 부지면적만 4.6만평에 이를 정도로 초대형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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