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 달 27일부터 지난 20일까지 ‘2019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 참여 50개사를 모집한 결과, 총 220개사가 접수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도내 여타 수출지원사업의 평균 경쟁률이 2.1대1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록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경기도의 신규 사업으로, 지자체 최초로 ‘수출바우처사업’을 추진해 각종 해외진출지원 서비스를 다채롭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기업들은 브랜딩, 통관, 해외인증, 마케팅 등 900여개 기관의 4,000여개 서비스를 바우처 한도 내에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OTRA의 127개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또한 선정된 50개의 수출유망기업은 올 4월부터 1년간 전담 무역전문가가 1:1로 매칭돼 기업별 수요에 맞는 수출제반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밀착 지원받게 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4.4대1이라는 경쟁률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는 2022년까지 총 200개의 수출유망기업을 선정,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를 통해 도를 대표하는 글로벌히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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