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은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인 위워크 코리아와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일회계법인과 위워크 코리아는 이달 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위워크 코리아 산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위워크 랩스(WeWork Labs)와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위워크 랩스는 전 세계 15개 국가, 32개 도시, 48개 지점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은 회계, 세무, 투자 유치 등 사업 초기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일회계법인 전담팀이 서울 여의도와 강남 등 4곳의 위워크 랩스에 상주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기초 상담 및 필요한 자문을 진행한다. 현장 밀착형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회계와 세무, 딜 등 관련 전문 상담 인력으로 구성된 TF가 국내 시장 개척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서동규 삼일회계법인 마켓리더는 "위워크 랩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목표는 한 마디로 동반성장"이라며 "스타트업은 물론 파트너사인 위워크 코리아 및 위워크 랩스, 혁신적 사업모델을 추구하는 삼일회계법인의 기존 고객사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전략 및 운영전략의 구체화,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들 간의 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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