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25일 창원의 경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집권 여당이 국회 의석 5석의 미니 정당에 후보를 내주고 자신들은 발을 떼려고 하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여당 대표는 오늘 베트남을 간다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개성을 챙기고, 여당 대표는 베트남을 챙긴다니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은 누가 지키느냐"면서 "유권자께서 결코 좌파 야합에 속지 않고 이 정권과 위장 여당을 무섭게 심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시 청와대 경호관이 기관단총을 노출한 것에 관해 "북한과는 싸울 일이 없다고 GP(DMZ 감시초소)까지 폭파하는 정권이 국민에게는 기관총을 들이댄 것"이라며 "정상적인 사고라면 북한이 적이고,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데 이 정권은 거꾸로 간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 장관 인사청문회 후보자에 대해서도 "집을 몇채씩 갖고 있으면서 부동산으로 수십억원을 벌고, 아들이 이중국적인 사람들이 당당하게 장관으로 추천받았다"면서 "야당이 뭐라고 하든, 국민이 뭐라고 하든 자신들과 코드만 맞으면 된다는 오만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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