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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청년 크리에이터사업' 전남 공모사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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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19-03-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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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청 전경[사진=화순군]


화순군과 화순 청년들이 힘을 합쳐 제안한 프로젝트가 전라남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목된다.

전라남도는 최근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전남 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모두 16개 사업 제안서를 심사해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화순군이 제출한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 사업이 선정됐다.
화순군은 사업비 2억4000만 원(도비 50%·군비 50%)을 확보했다.

화순군은 공모사업 제안서를 내는데 청년협의체 위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고 농가와 소규모 창업자, 그리고 청년이 협업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를 제안했다.

촬영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 공간을 마련하고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 생산 교육을 통해 ‘청년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교육을 이수한 청년들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농가나 소규모 사업자와 협력해 동영상 등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청년은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얻고 지역의 농가·소규모 창업자는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순군은 올 하반기에 프로젝트 공간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군 한 관계자는 “청년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 청년 유입을 이끌고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청년, 농민, 소규모 창업가들이 협업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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