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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저도어장, 개장 맞아 어선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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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4-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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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2월 조업, 어로한계선과 NLL 사이

동해 최북단 어장 조업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동해 저도어장이 12월 말까지 일정으로 개장됨에 따라 우리 어선 안전관리와 어업 질서 확립 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개방 첫날인 2일 어장에 출어하는 어선들이 해경 점호를 받기 위해 어로한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도어장은 총면적 15.6㎢로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북방한계선(NLL)에서는 1.8㎞ 떨어져 있어 월선과 피랍 위험이 있다.

해수부는 개장 시기 국가어업지도선과 군·경 함정을 상시 배치하는 등 국가어업지도선의 동해해역 활동 및 관계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어업지도선은 어장 내 어업 질서를 유지하고 군함은 외곽경비, 해경은 북단 어로보호 구역 경비를 각각 담당한다.

박승준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어업인의 소득증대 등을 위해 저도어장을 개장하는 만큼 어업인은 어장 내에서 조업질서를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관계기관은 우리 어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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