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5G 이동통신 전략'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3일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상용화했다.
이 총리는 "이동통신 장비와 혁신적 융합서비스 같은 전략산업 분야에 과감히 투자해 제조업과 자동차 같은 연관 산업도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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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경제의 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 올해 1분기 수출이 부진했고 2월의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했다"며 "그에 따라 민생이 더 힘겨워지고 기업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모든 것을 국내정책으로 해결할 수는 없으나, 정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민생과 기업을 도울 가용한 방안을 모두 찾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탄력근로 기간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은 하루가 급하다. 경제 활성화, 혁신성장,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들도 국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규제혁신을 충분히 실감하지 못한다고들 말한다. 현장이 요구하는 규제혁신을 대담하고 빠르게 이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 달간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 방안을 연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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