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텍사스오픈 최종일 앞두고 ‘단독 선두’…PGA 3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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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4-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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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사흘째 단독 선두를 이어가며 개인 통산 3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2위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시우의 티샷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전날 2라운드까지 2위권과 4타 차로 벌렸던 김시우는 이날 추격을 허용했으나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2번 홀(파5)에서 버디로 잃어던 타수를 되찾았고,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도 10번 홀(파4)과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코너스를 따돌렸다.

이경훈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11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김시우와는 4타 차다. ‘슈퍼 루키’ 임성재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1타를 잃은 안병훈 등과 함께 6언더파 공동 24위로 올라섰다. ‘맏형’ 최경주와 강성훈은 2언더파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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