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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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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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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강원도 일대 산불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8일 속초에서 ‘강원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재난(재해) 중소기업 확인을 받거나 재난(재해)복구자금을 배정받은 중소기업이다.

대상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확인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금액을 한도로 지원한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보증심사 절차도 간편한 특례 심사를 적용하며, 피해기업의 기존 보증에 대해서는 상환 없이 전액을 만기 연장할 예정이다.

금융비용 부담도 대폭 완화했다. 신보는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을 90%로 우대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1%의 최저보증료율만 적용해 보증료 부담을 거의 없앴다.

이날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 속초인재개발원에서 강원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해 기업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피해기업 중 한 곳인 진성폐차장을 방문해 효과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보는 피해기업에 대한 보증지원뿐 아니라 속초에 있는 연수시설도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윤 이사장은 “신규 보증공급과 전액 만기연장으로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재민들에게 연수시설을 제공해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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