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시아나항공]
금호아사이나그룹이 산업은행에 자구계획을 냈다는 소식에 그룹 계열 상장사들이 1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금호산업우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올라 상한가(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5.83%)과 아시아나항공(8.62%), 아시아나IDT(19.83%)도 상승세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를 비롯해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년 안에 자구계획을 이행하기로 하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채권단이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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