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서 통근전철망을 운영하는 KCI(Kereta Commuter Indonesia)는 올해, 일본의 민영 철도 운영사 JR 히가시 니혼(JR東日本)으로부터 중고 철도 차량 192량을 인수한다. 이 중 24량은 1월에 이미 인도되었다. 11일자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KCI와 JR 히가시 니혼은 지난해 JR 히가시 니혼의 중고 차량 총 356량의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에 68량, 2019년 192량, 2020년에 96량이 인도된다. 계약 금액은 약 1900억 루피아(약 14억 9100만 엔).
KCI의 위윅 사장은 "올해 인도되는 192량은 16편성(1편성 12량)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I는 올해 목표 수송량을 전년 대비 2.5% 증가한 3억 4350만명(1일=130만명)으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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