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남원시 한 모텔에서 A씨(56)가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모텔에 도착했을때 B씨(42·여)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혈흔이 나온 점 등에 미뤄 B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주인과 목격자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모텔 투숙 당시 B씨가 이미 숨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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