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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이미선 주식 처분에 '데스노트' 보류…의혹 소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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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4-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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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 거래 등 남은 의혹 대한 사실관계 후 판단키로

이른바 인사청문회 ‘데스노트’로 주목받아온 정의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초 (주식 거래가) ‘심히 우려된다’고 입장을 밝혔을 뿐”이라며 “내부거래 등 남은 의혹에 대해 어떻게 사실관계가 드러나는지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10일 공식 논평을 통해 “문제가 심각하다.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2일 이 후보자가 6억7000여만원 상당 보유주식을 처분한 것을 기점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정의당 내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이날 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이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후보자의 주식보유 과정의 내부거래 의혹도 제대로 해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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