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5년 만에 세계랭킹 ‘톱10’…마스터스 우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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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4-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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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4년 만에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며 5년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한다.
 

[포효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세계랭킹 12위였던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이날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6위까지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가 세계랭킹 10위 내에 진입하는 것은 2014년 8월 10위를 기록한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이후 우즈는 허리 수술 등 부상으로 오랜 슬럼프에 빠지면서 2017년 11월 세계랭킹에서는 1199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즈는 건강을 되찾은 뒤 지난해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고, 세계랭킹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0위 이내로 진입했다. 우즈는 5번째 마스터스 우승과 함께 다시 10위 안에 들어오면서 세계랭킹 1위 탈환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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