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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주요 정책 추진에 참여한 담당자와 정책결정, 집행과정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 결정·집행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이 공개를 원하는 주요정책 내용, 관련 문서, 담당자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다음달 14일까까지 국민이 원하는 주요사업을 신청 받는다.
대상 사업은 △장·단기 계획을 포함한 시정 주요정책 사업 △총 사업비 1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원 이상 연구 용역사업 △다수 시민과 관련된 조례제·개정 사항 등이다.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오는 6월 중 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된 사업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는 구리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함께 정책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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