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통일부 제공]
이번 행사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들이 참석,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기원한다.
통일부는 지난해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처음 마주했던 군사분계선, 함께 걸었던 도보다리 등 판문점 내 주요 장소 5곳에 특별 무대 공간을 설치했다.
행사는 통일부·서울특별시·경기도 등이 공동 개최한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 주한 외교사절과 서울시 및 경기도 주민, 어린이·청소년·대학생,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정부·국회 인사, 유엔사·군사정전위 관계자 등 500여명을 초청했다.
다만 이번 행사에 북측이 참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기념행사에 대해 북측에 통지하지 못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행사 계획) 북측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4월 27일 19시부터 약 50분간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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