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를 예방하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파트루셰프 서기를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를 두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30분가량 논의를 나눌 전망이다.
이날 접견에는 파트루셰프 서기를 비롯해 베네딕토프 부서기, 콜릭 주한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9월 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파트루쉐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2017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청와대에서 파트루셰프 서기를 한 차례 접견한 바 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접견에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를 진행한다.
한편, 러시아 연방안보회의는 한국의 국가안보실과 같은 역할을 맡는 곳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파트루셰프 서기는 정 실장의 카운터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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