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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논평] "교육부, 행정편의 주의와 관료적 잣대 버리고 아름2중 신설 허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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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04-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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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에서 아름2중 신설이 탈락되면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세종시지부'가 논평을 내고 신설을 촉구했다. 집 옆에 아름중학교를 두고 이미 과밀이 시작된 두루중학교를 넘어 대중교통편도 마련되지 않은 고운중학교까지 배정받게 되는 상황에 직면해서다.

아름2중 신설 요구는 세종시교육청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세종시의회, 세종시청까지 심각성을 인지하고 힘을 모아 재신청된 것이라 중투심사 결과는 더욱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세종시지부는 "교육부는 세종의 특수한 상황을 검토치 않고, 전국적 상황으로 일반화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과도한 요구에 의한 지역 이기주의로 폄하하는 듯 몰아가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또 아름2중 부지 주변의 초등학교 상황과 나아가 유치원 어린이집의 현실을 깊숙히 들여다 보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아름초등학교 과밀, 두루초등학교 과밀, 온빛초등학교 등의 상황을 제대로 감안한다면 중투심사에서 학교 신설 부적격을 내릴 수 없는 것이 이유다.

이어 지부는 "아름2중 신설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주요 공약중 하나였다."며 "교육부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고충을 외면하지 말고, 아름2중 신설 허가로 즉시 개선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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