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사기관 메르데카 센터가 26일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마하티르 총리의 지지율은 46%, 여당인 희망연맹(PH)은 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총리의 지지율은 2018년 8월의 71%에서 크게 하락했다.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경기 동향 ◇정권 운영 ◇말레이인 우대 정책과 타민족에 대한 대응 등 3가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책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응답한 유권자도 지난해 8월의 24%에서 46%까지 확대되었다. 경제 정책에 대한 만족도도 같은 기간 60%에서 40%까지 하락했다.
한편, '정책의 방향이 올바르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34%로, 인구 구성비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말레이계에서는 이같이 응답한 비율은 24%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67%의 유권자는 'PH 정권의 공약 달성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데 대해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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