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2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인 왕기철·왕기석 형제가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왕기철, 왕기석은 진오섭과 함께 출연 명창 안숙선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왕기철은 궁중문화축전 출연 소식을 전하며 “저는 19년 만에 국창 안숙선 선생님과 춘향과 이 도령으로 아름다운 사랑은 나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기석은 “저는 국립창극단에 안숙선 선생님을 모시고 가장 많이 상대역을 했다. 어떨 때는 춘향과 이몽룡으로, 어떨 때는 심 봉사를 맡았다”며 “이번에는 안숙선 선생님이 제 딸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왕기철과 왕기석은 국악인 형제다. 2살 형인 왕기철은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중학교 교장으로 현역 최고의 소리꾼으로 불린다. 동생 왕기석은 시립 정읍사국악단 단장이자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5호 ‘수궁가’ 이수자이기도 하다.
형인 왕기철이 2001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한 데 이어 2007년 동생 왕기석이 장원을 차지해 ‘형제명창’이 탄생했다.
왕기석은 수상 당시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큰 형’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큰 형은 고(故) 왕기창씨다. 故왕기창은 박초월 선생의 제자로 4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왕기철은 “(형제명창으로) 에피소드들이 많다. 사람들이 저에게 ‘형 잘 계세요’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행복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왕기철, 왕기석은 진오섭과 함께 출연 명창 안숙선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왕기철은 궁중문화축전 출연 소식을 전하며 “저는 19년 만에 국창 안숙선 선생님과 춘향과 이 도령으로 아름다운 사랑은 나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기석은 “저는 국립창극단에 안숙선 선생님을 모시고 가장 많이 상대역을 했다. 어떨 때는 춘향과 이몽룡으로, 어떨 때는 심 봉사를 맡았다”며 “이번에는 안숙선 선생님이 제 딸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왕기철과 왕기석은 국악인 형제다. 2살 형인 왕기철은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중학교 교장으로 현역 최고의 소리꾼으로 불린다. 동생 왕기석은 시립 정읍사국악단 단장이자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5호 ‘수궁가’ 이수자이기도 하다.
왕기석은 수상 당시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큰 형’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큰 형은 고(故) 왕기창씨다. 故왕기창은 박초월 선생의 제자로 4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왕기철은 “(형제명창으로) 에피소드들이 많다. 사람들이 저에게 ‘형 잘 계세요’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행복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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