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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다리 상처 사진 재조명, 대상포진 아닌 마약 부작용 때문?…'메스 버그 현상'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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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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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년 전 찍힌 사진 속 박유천 다리, 의심스러운 상처로 가득

가수 박유천이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다리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유천이 마약 혐의를 인정한 것과 관련해 30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는 ‘박유천 다리’가 등장했다. 박유천 팬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상처로 가득한 박유천의 다리 사진이 올라오자 그가 수년 전부터 필로폰을 투약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은 수년 전에 찍힌 사진으로 사진 속 박유천의 다리에는 의심스러운 상처들로 가득했다. 당시 박유천은 다리 등의 상처에 대해 스트레스로 인한 대상포진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누리꾼들은 대상포진이 아닌 필로폰 투약 부작용이라고 의심하게 된 것이다.

누리꾼들은 박유천의 다리 상처를 보고 필로폰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 버그 현상을 의심했다. 메스 버그 현상은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심하게 긁어 상처가 생기는 현상이다.

한편 박유천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구속영장에 적힌 것 이외 필로폰을 한 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하고, 자신이 혼자 추가로 한 번 더 투약했다고 자백했다. 만약 박유천의 자백이 확인된다면 그의 필로폰 투약은 총 6차례가 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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