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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SDI "ESS시설 화재로 단기적 어려움...경쟁력 강화 계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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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4-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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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30일 열린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 관련 화재원인조사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원인 분석과 실증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치 및 운영 관련된 여러 안전 기준 역시 산자부를 중심으로 수립 중"이라며 "화재 원인이 다양한 데다 안전기준수립 위한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산자부에서 화재 원인 및 대책 발표를 상반기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며 "당사는 산자부 기준 마련에 앞서서 선제적으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동이 중단된 다중이용시설 제외한 옥외시설은 정상 가동 중"이라며 "안전기준이 발표되는 즉시 매출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장기적으로 ESS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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