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성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걸그룹 비돌스(B.Dolls)에서 랩을 담당하는 '서이'라는 예명을 사용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비돌스는 악동 이미지 덕분에 '여성 DJ DOC'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배우로 변신해 영화 '원펀치' '달밤체조 2015'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상류사회'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연극 '실수로 죽은 사내' 무대 등에도 오른 바 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왜 운전자가 갓길이 아닌 도로 가운데 차로(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한편, 한지성 최측근은 티비데일리에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멋진 배우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였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깝다. 유족들 역시 비통한 심정으로 빈소를 차렸다"고 전했다.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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