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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원유재고, 예상 보다 크게 감소…국제유가 상승 WTI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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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5-0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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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68달러(1.11%) 회복한 배럴당 62.0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01분 현재 전장 대비 0.44달러(0.63%) 오른 배럴당 70.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은 지난 주말부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로 지속됐던 유가 하락세를 멈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양상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39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0만 배럴 증가 와 전혀 다른 수치였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는 각각 59만6000 배럴, 15만9000 배럴 줄면서, 둘 다 130만 배럴씩 감소할 거란 시장의 예상 보다 적게 감소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임원은 "이번 EIA 재고 감소 소식은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원유) 수입량이 급격하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원유 시장은 단기적으론 공급 부족을, 중장기적으론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수요 부족을 걱정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들어 국제 유가는 전년 말 대비 30% 가량 올랐다. 이는 미국의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로 원유 수출량이 제한된 부분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이 맞물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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