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4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스마트시티즌 커뮤니티 15개팀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15개 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시제품이나 어플리케이션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3개월 간 기술교육, 멘토링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집중 가동한다. 최대 500만 원의 활동비도 지원해 자유로운 연구‧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신흥시장 상인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부를 VR(가상현실)로 보는 홍보 콘텐츠와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앱결제 서비스를 제안했다. 목동아파트 주민들은 오래된 아파트의 안내방송장비 개선을 위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원격제어기 아이디어를 내놨다. 인공지능 분야 전공 대학생들 모임에서는 동물 얼굴인식 기술로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태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서울시민의 창의적인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스마트시티 서울의 정책과 연계되고 혁신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진행한 스마트시티즌 평가회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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