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는 지난 3일부터 열흘간 교수님의 지도로 전화위복의 기회를 얻었거나 학업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교수님의 도움으로 극복했던 사례 등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았다.

경인여대, “교수님 감사합니다”재학생 추천 표창장 수여 [사진=경인여대]
추천 내용에는 “원치 않은 학과에 입학해 진로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교수님이 아닌 인생선배로 다가와 지도해주신 교수님”, “학과에서 혼자 준비하는 자격시험을 위해 저녁과 주말시간을 반납하시고 일대일 개인지도를 해주신 교수님”,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서 학업할 수 있도록 전공과 연계된 인턴생활을 추천해주시고 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 등의 내용이 있었으며 접수된 사연 중 총대의원회가 회의를 통해 5개의 사연을 선정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경인여대 총대의원회는 “교권 추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요즘 대학이 아닌 학생이 직접 교수님을 추천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데에 큰 의의를 둔다”면서 “앞으로도 교수님과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교수표창을 비롯해 ‘교수님과 함께하는 사진 콘테스트’,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캠퍼스 곳곳에 축제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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