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류 콘서트 케이콘과 연계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판촉전 지원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19일 도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중소기업들이 (이 결정을) 굉장히 오랜 기간 기다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19일 "이번에 방북하는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후 단계적으로 관련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그는 "제가 한미동맹 강화 사절단으로 미국에 갔을 때 미 민주당 의원들한테 개성공단에 제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달라고 했는데 이번 설명회가 그 연장선상"이라면서 "깊은 마음속에서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주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에 방북하는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후 단계적으로 관련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그동안 보험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쉽게 풀리지 않았다"며 "이제 중기부가 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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