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이투자증권 제공]
DGB금융지주는 23일 효율적인 계열사 운영을 위해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보유하던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자산운용 주식 635만9511주를 홍콩 소재 자산운용사 하이톈 인터내셔널 시큐리티즈(Hai Tian International Securities Limited)에, 투자선물 주식 300만주는 국내 사모펀드 뱅커스트릿에 매각한다.
처분금액은 각각 776억원과 286억원이다. 이들 두 회사의 장부가가 488억원과 306억원이기 때문에 하이투자증권은 270억원 가량의 처분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예정된 일이었다. DGB금융은 이미 DGB자산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2017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할 때부터 하이자산운용을 매각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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