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5일부터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1.6포인트 하락한 86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2포인트 낮아졌다.

[사진=김태림 기자]
4월(85.7)에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한 SBHI는 5월(87.6) 증가로 전환됐지만 한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 쳤다.
항목별로 △내수판매전망(87.3→85.1) △수출전망(92.0→87.3) △영업이익전망(83.6→82.7) △자금사정전망(82.2→80.6) △고용수준(97.3→97.2) 등 전 분야에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6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경기전반 △생산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전망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전망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역시 △경기전반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전망에서 모두 악화됐다.
5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1.0%)과 ‘인건비 상승’(56.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9.9%), ‘원자재 가격상승’(21.9%) 순으로 조사됐다.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7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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