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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국내 시장 성장 비결은 '워킹맘의 차' 그랜드 체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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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5-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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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들어 4월까지 누적판매 3059대... 작년보다 74.3% 성장

# 지난 24일(금) 오전 10시. 경기 일산의 한 셀프 세차장에 지프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가 강인한 인상을 주며 들어섰다. 햇빛을 받아 더욱 강조된 검은색 그랜드 체로키에서 내린 것은 다름 아닌 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 운전자. 그는 차와 맞춰 입은 듯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세찬 물줄기를 자신의 차에 시원하게 뿌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었다. 거품까지 깔끔하게 씻어낸 그는 차량 보호제를 바른 후 다시 차에 올라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랜드 체로키가 ‘워킹맘’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29일 지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이 회사는 915대(신규 등록 대수 기준)를 판매하며 같은 달 전체 수입 SUV 브랜드 가운데 점유율 14.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3% 증가한 수치다. 수입차 전체 브랜드 중 가장 큰 성장률이기도 하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30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3%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프는 올해 ‘1만대 클럽’에 가입한다는 목표다.

지프 관계자는 “그랜드 체로키 등이 워킹맘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시장에서 지프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대중화된 프리미엄 브랜드처럼 흔하지 않고, 불필요한 화려함보다 SUV의 본연에 충실하다는 게 그랜드 체로키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체로키는 프리미엄 SUV의 ‘원조’로 일컬어진다. 199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진화를 거듭해 현재의 4세대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600만대에 달한다.
 

지프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의 내부. [사진=FCA코리아 제공]



특히 그랜드 체로키는 모든 모델에는 지프의 독보적인 4WD 시스템과 셀렉-터레인(Selec-TerrainTM)지형 설정 시스템,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행 환경에 따라 모래, 눈, 자갈 등 5가지(Auto, Sand, Mud, Snow, Rock)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오프로드 상황이 아닌 빗길이나 눈길과 같은 일상 상황에서 파워트레인, 브레이크, 서스펜션 시스템 등 12가지 항목을 전자식으로 조절해 최고의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그랜드 체로키에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70개 이상의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과 보안 기능들도 탑재돼 있다. 전자 제어 주행 안전 시스템(ESC)의 경우 차내 전체에 배치돼 있는 안전 관련 센서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차가 움직이려 할 때 빠르게 개입한다. 전자제어 전복 방지 기능(ERM), 잠금 방지 브레이크(ABS) 및 모든 속도의 구동력을 제어를 조율해 도로 위 운전자의 안전을 지킨다.

지프 관계자는 “그랜드 체로키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 경쟁력 있는 연비 효율성,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SUV”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프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사진=FCA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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