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4월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35% 가까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4월 중 기업의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이 19조7432억원으로 전달 보다 5조990억원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식은 1105억원, 회사채는 19조63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기업들의 자금조달 재개로 A등급 이하 일반회사채 및 은행채 등 금융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늘었다.
같은 기간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은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2건‧155억원으로 전월(8건‧2435억원)대비 93.6% 줄어든 2280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늘었다. 지난달 598억원(2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58.9% 증가한 950억원(2건)이다.
회사채 발행실적도 지난달 대비 5조2918억원 오른 19조6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4조8782억원(54건)으로 전월 보다 1조2992억원 증가했다.
금융채의 경우 187건‧13조2663억원으로 전월 대비 43% 가까이 올랐다. 금융채에서 금융지주채(3550억원)와 은행채(6조3623억원), 기타금융채(6조3390억원), ABS(1조4882억원) 모두 각각 169%, 48%, 32%, 2% 증가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1% 오른 500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행실적은 총 134조3170억원으로 전월 대비 23조1862억원 올랐다.
CP 발행실적은 전달 보다 30.6% 오른 32조994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CP과 기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은 각각 30.7%, 41.5% 올랐다. 유동화유가증권(PF-ABCP)는 12.4% 떨어졌다.
전단채의 경우 18% 오른 101조3223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전단채(83조8931억원)와 기타 AB전단채(10조745억원), PF-AB전단채(7조3547억원) 모두 전월 보다 각각 17.4%, 32.9%, 13.8%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