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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특별경비단,고속보트형 불법 中어선 도주 중 전복 및 선원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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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 중인 해경 단속정에 접촉 후 전복되자 단속대원이 즉시 선원 4명 구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정영진)은 해군과 합동으로 29일 오전7시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약 20km 해역에서 NLL을 침범(약 6.5km 침범)하여 우리 영해 내에서 불법으로 어업활동을 한 고속보트형 중국어선 선원 4명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중국선원들은 검문검색차 접근하는 해경 방탄정을 발견하자 어망줄을 해상에 투하한 후 도주했고, 이를 뒤쫓던 방탄정이 투하된 어망줄에 걸려 엔진이 정지되던 순간에 중국어선이 급하게 도주시도 중 방탄정 좌현 선수부분을 접촉 전복되었다고 밝혔다.

서해5도특별경비단,고속보트형 불법 中어선 도주 중 전복 및 선원 검거[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이에 단속대원 2명이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중국선원 4명을 모두 구조하였고,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한편, 구조과정에서 단속대원은 어깨, 허리, 무릎 등에 가벼운 부상이 발생하였고, 카메라 등 장비 일부가 분실되었다.

검거된 중국선원들은 서특단으로 이송해 「영해 및 접속수역법」을 적용하여 불법조업 및 도주경위 등을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서특단은 금번 전복된 1척을 포함하여 금년도 총 11척의 불법중국어선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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