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주력부문별로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 합성고무제품에선 자동차 타이어용 소재인 LiBR 소재에 연비특성을 20~40% 개선한 F-LiBR(Functional-LiBR) 제품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낮은 발열로 타이어 파열 가능성을 낮춘다. 올해 말 상용화가 목표다.
2009년 자체 개발한 기술인 NB라텍스도 제품믹스를 다양화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개발한 신제품(KNL870)은 각종 화학물질로부터 작업자들의 손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강도 및 내화학성을 갖췄다.
합성고무제품인 SBS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아스팔트 및 플라스틱 개질재, 접착제, 방수시트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향후 제품 전체를 미국식품의약국(FDA) 규격에 부합하도록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화학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폴리켐도 각각 주력 제품별로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부문별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그룹의 궁극적인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 기업로고(CI). [사진 제공= 금호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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