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실 문화 발전에 따라, 10년 전 대비 화장지 사용칸수가 약 3.3칸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가 소비자 U&A 사용실태 조사(2009년~2017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소비자들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활용하는 화장지 사용칸수는 약 9.4칸으로 나타났다. 2009년 12.7칸에서 약 3.3칸이 줄어든 것이다. 주 사용목적은 대변처리이며, 소변 처리에도 6장 정도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점차 사용칸수가 줄어든 추세의 가장 큰 원인은 3겹 화장지 등 고급 화장지의 대중화다. 화장지가 도톰해지면서 흡수력·닦음성이 좋아져 사용 화장지의 칸수는 줄어든 것이다.
1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가 소비자 U&A 사용실태 조사(2009년~2017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소비자들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활용하는 화장지 사용칸수는 약 9.4칸으로 나타났다. 2009년 12.7칸에서 약 3.3칸이 줄어든 것이다. 주 사용목적은 대변처리이며, 소변 처리에도 6장 정도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점차 사용칸수가 줄어든 추세의 가장 큰 원인은 3겹 화장지 등 고급 화장지의 대중화다. 화장지가 도톰해지면서 흡수력·닦음성이 좋아져 사용 화장지의 칸수는 줄어든 것이다.
화장실용 물티슈, 비데, 샤워 등 처리방법의 다양화도 한몫했다. 2013년 두루마리 화장지만 활용하는 비율이 50%였지만, 2017년에는 비데와 두루마리 화장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장실용 비데 물티슈를 사용하는 비중 또한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은 두루마리 사용 후, 샤워·비데 등 물을 활용하는 비중이 40%정도에서 55%이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물 사용을 통한 청결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생활용품 업계에선 한동안 비데를 대체할 물티슈 제품을 대거 출시하기도 했다.
화장실 내 휴지통 비치 비율도 2009년에 대비 약 9% 줄었다. 이 역시 화장지 품질 발전으로 부풀림성이 높아져, 곧장 변기에 버려도 문제는 제품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선진국의 휴지통 없는 화장실 문화를 접한 세대들이 많아진 것도 한 이유로 분석된다.
2017년은 두루마리 사용 후, 샤워·비데 등 물을 활용하는 비중이 40%정도에서 55%이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물 사용을 통한 청결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생활용품 업계에선 한동안 비데를 대체할 물티슈 제품을 대거 출시하기도 했다.
화장실 내 휴지통 비치 비율도 2009년에 대비 약 9% 줄었다. 이 역시 화장지 품질 발전으로 부풀림성이 높아져, 곧장 변기에 버려도 문제는 제품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선진국의 휴지통 없는 화장실 문화를 접한 세대들이 많아진 것도 한 이유로 분석된다.
◆ 화장지, 어떻게 걸어야 편리할까
크리넥스의 2017년 조사에 의하면, 벽면 바깥으로 화장지를 걸어 두는 비율이 벽면 안쪽으로 걸어두는 것 대비 약 2배 많다. 바깥쪽으로 거는 주된 이유는 오염된 벽과 최대한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반대로, 안쪽으로 화장지를 걸어두는 고객들은 ‘물에 약한 화장지의 특성상 물기와 멀리해야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별 구분없이 활용하는 사람도 56%나 된다.
크리넥스는 부드러운 바깥면을 사용하기 위해선 바깥쪽으로 걸어 놓는 것을 추천한다. 크리넥스 관계자는 “엠보싱이 잘 반영된 바깥쪽으로 사용하는 게 섬세한 케어를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크리넥스의 2017년 조사에 의하면, 벽면 바깥으로 화장지를 걸어 두는 비율이 벽면 안쪽으로 걸어두는 것 대비 약 2배 많다. 바깥쪽으로 거는 주된 이유는 오염된 벽과 최대한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반대로, 안쪽으로 화장지를 걸어두는 고객들은 ‘물에 약한 화장지의 특성상 물기와 멀리해야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별 구분없이 활용하는 사람도 56%나 된다.
크리넥스는 부드러운 바깥면을 사용하기 위해선 바깥쪽으로 걸어 놓는 것을 추천한다. 크리넥스 관계자는 “엠보싱이 잘 반영된 바깥쪽으로 사용하는 게 섬세한 케어를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크리넥스가 전해주는 ‘화장지 발전사(史)’
1970년대 초반, 국내에서 화장지가 매우 귀한 시절 미용지 업계 1위인 크리넥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당시는 일부 부유층만이 갈색화장지 혹은 미군부대 보급용 흰색 화장지를 드물게 사용하던 때로 화장지에 대한 뚜렷한 개념도 없던 때였다.
1971년 크리넥스는 ‘위생용품 시장 선도’를 선언하며 한국 최초의 미용티슈인 ‘Softness(출시 당시 캐치프레이즈: 피부도 놀라는 부드러운 감촉)’를 야심차게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3개월이 지나도 시장에서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크리넥스는 시장진입 방향 재설정에 돌입했다. 소비자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가 ‘콜드크림 마사지 미용법’과 연계 전략이다. 1970년대 국내 여성들착 화장을 지울 때 콜드크림이라 명명한 클렌징 크림을 얼굴 전체에 도포해 마사지 한 후 메이크업 잔여물을 거즈로 닦아낸 데 착안한 것이다. 크리넥스는 콜드크림 마사지 과정에서 흡수력이 약하고 표면이 거친 거즈를 대체할 ‘부드럽고 깨끗한 최고급 미용지’를 내세웠다.
이후부터 크리넥스는 고객의 니즈를 찾는 활동에 집중해왔다. 물 사용을 통한 청결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통계에 따라, 업계 최초로 화장실용 물티슈 마이비데를 개발한 게 예시 중 하나다. 크리넥스 관계자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고객의 행동 패턴을 연구·분석 정보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며 “‘크리넥스 브랜드’의 끊임없는 연구는 창사 이래로 한국 시장에서 1위 제품으로서 위상을 지키고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1970년대 초반, 국내에서 화장지가 매우 귀한 시절 미용지 업계 1위인 크리넥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당시는 일부 부유층만이 갈색화장지 혹은 미군부대 보급용 흰색 화장지를 드물게 사용하던 때로 화장지에 대한 뚜렷한 개념도 없던 때였다.
1971년 크리넥스는 ‘위생용품 시장 선도’를 선언하며 한국 최초의 미용티슈인 ‘Softness(출시 당시 캐치프레이즈: 피부도 놀라는 부드러운 감촉)’를 야심차게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3개월이 지나도 시장에서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크리넥스는 시장진입 방향 재설정에 돌입했다. 소비자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가 ‘콜드크림 마사지 미용법’과 연계 전략이다. 1970년대 국내 여성들착 화장을 지울 때 콜드크림이라 명명한 클렌징 크림을 얼굴 전체에 도포해 마사지 한 후 메이크업 잔여물을 거즈로 닦아낸 데 착안한 것이다. 크리넥스는 콜드크림 마사지 과정에서 흡수력이 약하고 표면이 거친 거즈를 대체할 ‘부드럽고 깨끗한 최고급 미용지’를 내세웠다.
이후부터 크리넥스는 고객의 니즈를 찾는 활동에 집중해왔다. 물 사용을 통한 청결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통계에 따라, 업계 최초로 화장실용 물티슈 마이비데를 개발한 게 예시 중 하나다. 크리넥스 관계자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고객의 행동 패턴을 연구·분석 정보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며 “‘크리넥스 브랜드’의 끊임없는 연구는 창사 이래로 한국 시장에서 1위 제품으로서 위상을 지키고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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