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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일본 규제로 원·달러 환율 1160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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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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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악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다시 달러당 1160원대로 올라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162.1원에 개장해 오전 9시22분 현재 1163.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지난달 22일부터 1150원대에서 출발해왔다.

6월 수출이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데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한국 수출부진과 이에 따른 펀더멘털 불안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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