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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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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7-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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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쇼 병행된 독립기념일 연설 통해 애국심 자극 발언 쏟아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링컨기념관에서 독립기념일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CNN 방송 캡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경례(Salute to America)'로 명명된 독립기념일 행사를 통해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국가"라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오늘날 그 어떤 때보다 강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 영부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과 조셉 던포드 합참 의장 등 미군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그를 지지하는 참가자 수백여명이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미국인이고 미래는 우리에게 속한다는 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는 용감하고 강하며 자랑스럽고 자유롭다. 우리는 꿈과 장엄한 운명을 쫓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군대는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해병대“라면서 ”이는 곧 우주군이며 화성에 미국 국기를 게양할 수도 있다. 그들은 하늘과 육지와 바다의 주인이며 모든 전장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약 45분간 진행된 이날 트럼프 연설은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하고 미국 국방력의 우수함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연설 진행 도중에는 에어쇼가 펼쳐지기도 했다.

에어쇼가 끝난 직후 그는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시스템을 사용하는 놀라운 공군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6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 공군이 미군에 속하기 때문에 적군이 미군 병사를 죽일 수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또한 "오늘 밤 우리가 자유의 기쁨으로 모이면면서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특별한 유산을 공유한다는 것을 기억하자“면서 ”지금까지 말한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는 미국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역사서를 인용하면서 “미국의 탄생 이후부터 우리의 핵심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며 "건국의 아버지에서 달 착륙까지 락앤롤, 영화, 슈퍼볼, 강력한 미국 자동차는 모두 미국의 위대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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