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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태청산자락 태청계곡 10년 만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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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승호 기자
입력 2019-07-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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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영광군 최고봉인 태청산(593m)자락에 있는 태청계곡을 일제 정비하고 10년 만인 오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 동안 개방한다.

영광군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담수용수와 자연수를 이용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화장실과 주차장을 완비했다.

 

영광군 태청산에 있는 태청계곡[사진=영광군 제공]



10년 동안 마을 상수 자원을 활용하고 수자원 확보공사가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쳐 계곡형 물놀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주변 잡목을 뽑고 쉼터를 마련했다.

특히 영광군은 물론 인근 고창군, 함평군, 무안군, 목포시 등 서해안에서는 유일하게 물놀이가 가능한 태청계곡은 상면이 화강암인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지리산 계곡 등과 비추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명소다.

또 태청산의 등산로는 하늘이 보이지 않는 편백숲과 어우러져 계곡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화, 핑크뮬리, 억새 등 야생초도 함께 감상할 수 있고 아름드리 고목 산책길이 일품이다.

대마면 청년회는 개방 첫 해인 올해 환경오염예방을 위해 취사 및 세제 사용을 금지하고 취식만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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