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은 우정노조와 함께 집배인력 증원 및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등 합의사항을 우정노조와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주 내로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노사가 함께 마련한다. 이후 합의사항의 실행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점검될 수 있도록 노사 공동으로 '합의사항이행점검TF'를 구성하고 매월 이행사항을 세밀하게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우본 관계자는 "합의사항들을 조속한 시기 내에 실행함으로써 현장에서 많은 업무량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집배원들의 부담을 조속히 경감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집배원들이 업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에 대한 영업목표와 실적평가를 폐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고중량 소포 요금 인상 방안을 7월 중 마련한다.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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