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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인도 시장 현지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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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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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직원들이 지난 9일 인도 현지 공장 개관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슈피겐코리아)]


슈피겐코리아는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Greater Noida)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지 공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면적 1313m² 규모로 조성된 현지 공장에서는 내수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 시장 특성에 맞게 조립, 물류, 재고관리 등을 통합해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제품을 생산한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산업 성장률이 가장 높은 신흥 국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14%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아마존을 비롯한 플립카트 등 현지 온라인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품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도향 전략폰을 주요 타깃으로 모든 스마트폰 모델 제품에 대응해 5년 내 매출 5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서 총판을 통한 전략적 인도 시장 진입으로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된 상황”이라며 “현지 생산 및 물류 인프라 활용에 따른 원가 절감 체제를 마련했고, 인도 대기업들의 온라인 플랫폼 진입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성장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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