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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갈매1지구 아파트 '제1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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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19-07-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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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예방 등 다양한 사업 운영'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왼쪽 위)이 지난 9일 갈매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치매안심마을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갈매1단지 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 1호'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노인과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치매 돌봄기능 확대 등 치매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한다.

갈매1단지 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로, 치매 예방 관리가 필요한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마을 주민의 참여 의지 등 조건에 부합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특히 시 보건소와 멀리 떨어져 있어 치매 노인들의 치매 예방 관리가 더욱 필요한 곳이다.

시는 앞으로 치매안심마을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구리지역에는 지난달 기준으로 916명의 치매 노인들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치매안심 마을뿐만 아니라 시 전역에 지원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갈매사회복지관에서 치매안심마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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