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디톡스 제공]
이번 캠페인은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산업의 기술 투명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부고발 시스템인 ‘스마트휘슬’과 함께 운영된다.
스마트휘슬은 다수 공공기관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IP 추적방지, 전화번호 추적방지, 접속로그 생성방지 기술 등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적용하여 익명 신고 및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 보툴리눔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의 원천이 되는 균주와 관련 제조기술이 불법적으로 탈취‧유통되는 것을 차단해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바이오산업을 만들기 위한 공익 제보 캠페인이다.
제보자 신원은 스마트휘슬의 공익 제보 시스템을 통해 100% 보호된다. 제보는 스마트휘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가능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 의약품 제조기술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돼 있고 해당 균은 생화학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맹독성 세균”이라며 “이러한 균주와 관련 기술을 불법 탈취하고 유통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공익과 안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신력 있는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휘슬을 통해 제보자의 철저한 신원보장을 담보할 수 있는 만큼 기술 탈취 관련 정황이나 증거를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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