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13% 떨어진 108.33엔에 거래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에는 엔·달러 환율이 108.60엔까지 올랐었다. 미국의 6월 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돈 뒤 이달 연준의 급격한(0.5%포인트)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영향이었다. 미국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2.1% 각각 상승을 기록해, 전문가 사전 전망치(전월비 0.1%, 전년비 1.6%)를 웃돌았다.
도쿄 가이타메닷컴 간다 다쿠야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이 이달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에 높아졌다가 물가지표가 나온 뒤 다시 낮아졌다"며 "이달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주요 지표가 나올 때마다 전망이 오락가락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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