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싱가포르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액세스 바이 BMW'를 제공한다. 월정액을 지불하고 차량을 랜탈할 수 있는 서비스다. BMW가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 소비자들의 다양한 모빌리티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BMW가 15일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동 서비스는 BMW 파이낸셜 서비시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계의 사임더비 서비시즈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가입금 1000 S 달러(약 8만 엔)와 월정액을 지불하면, 이용자는 자유롭게 BMW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차량은 이용자 집까지 배송되며, 서비스가 끝나면 차량을 BMW가 회수한다. 계약은 월별로 갱신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계약을 갱신하거나 일시 정지 할 수도 있다.
대상은 1, 3시리즈와 X모델 차량. 월정액은 차종에 따라 2388~3788 S 달러. 3개월 갱신 플랜은 가격이 할인된다. 월정액에는 보험료, 수리비, 고장시 대응비용, 도로세 등이 포함되어 있다.
BMW는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도 액세스 바이 BMW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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