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가 열린가운데 구월문화로상인회 회원들이 일본산 렉서스 승용차를 쇠파이프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실시 했다.
퍼포먼스에 동원된 렉서스 승용차는 구월동 일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8년가량 탄 자신의 차량을 자발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적반하장으로 경제 보복을 하는 아베를 규탄한다"며 "300만 인천 시민과 15만 자영업자는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에서는 △인천상인연합회 △한국마트협회인천지회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인천시도소매생활용품사업협동조합 등이 지난주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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