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안양예술공원 만안각 부지를 찾아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이 추진되는 명학마을과 주차장 조성 관련, 안양교도소 소유 부지를 찾아서는 해당 기관과 협의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당부했다.
또, 민원현장으로 주택재개발이 추진되는 호원초교 주변 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대를 준수, 소음민원과 주차문제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의 취임 1주년은 평소보다 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고 생생한 삶의 현장을 체험하는 민생투어가 기념행사가 됐다.
최 시장은 이 기간 각계각층과 기관 등 15곳 이상을 찾아나서 소통에 주력했다.
9일 첫 방문지인 인덕원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만났다.
일용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에서 대규모 주택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는 희망석인 말을 전했다.
이어 가로환경미화원들과 안양일번가 거리청소를 하고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또 동안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급식봉사를 하며 노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둥이, 다문화, 장애인가정을 잇따라 방문해 담소를 나눴는가 하면, 안양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며 상인들의 애환에 귀 기울였다. 또한 구매한 물품을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시간을 보냈다.
12일에는 ㈜ITT를 방문하여 기업 경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어 안양고등학교를 찾아‘청소년들이 바라는 지금’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17일에는 석수 배수펌프장을 찾아 여름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은 없는지를 살피고, 주변 세월교 교량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난간을 설치를 주문했다.
최대호 시장은 “취임 1주년 맞이 민생탐방은 마쳤지만 끝이 아닌 앞으로 3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스마트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시정전반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더 많은 시민을 만나겠다”고 결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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