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치발리볼대회 장면. [사진=최주호 기자]
한국비치발리볼연맹과 포항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 종목과 전국 비치발리볼 동호인 남·여클럽 50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단체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는 엘리트 여자부와 생활체육 남·녀 팀이 각각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엘리트와 생활체육 여자부 결승전이 열리는 4일에는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엘리트 우승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와 3위에게도 각각 상금이 주어진다, 생활체육 남·녀부는 1위와 2위, 3위는 두 팀에게 각각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포항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영일대해수욕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 관계자는 “포항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홍보와 함께 전국 비치발리볼 동호인들에게 포항의 해수욕장 매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포항시 승격 70주년 기념과 ‘포항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포항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서 포항의 영일대해수욕장의 매력을 알려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