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과 대부업 등 서민금융업계는 1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해 “자금을 대부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고, 일본 차입금 비중은 낮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하은수 저축은행중앙회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금융자금의 회수 가능성 및 파급영향 점검 긴급 좌담회’에서 “79개 저축은행 모두 합해 일본 차입금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계 저축은행은 4곳이 있지만 역시 일본 차입금은 없다.
하 전무는 “소비자에 대출해주는 재원 대부분은 대한민국 국민의 예금을 근거로 하고 있다”면서 “일본과의 경제 마찰로 인해 업계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규상 제한이 많아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국민들께서 저축은행을 더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은 현상이 될 거라고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 역시 “대부업계 가운데 일본계 금융사는 19개가 있고, 자산은 9조7000억원으로 전체 17조 중 38% 정도”라며 “차입금은 20조원 정도 되는데 일본 차입금액은 3.4%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일본의 조치로) 대부업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한다”며 “혹시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국내 다른 업계들이 대체할 수 있어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손주형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자본금 감소는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해서 통제가 가능한 부분”이라며 “대부업의 경우 전체 운영자금의 4%가 안 되는 4600억원 수준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데 이걸 빼간다면 자기들의 영업이익을 갉아먹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 과장은 “금융은 신뢰 산업”이라며 “만에 하나 일본계 대부 업체와 저축은행이 이유 없이 대출을 중단하거나 철수한다면 국제금융시장에서 일본 금융사를 믿지 못하게 되는 낙인효과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긴급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외환위기(IMF) 때와 달리 외환보유고도 상당히 많이 축척돼 있고, 설령 일본계 자금이 철수한다고 해도 대체할 수 있다”며 “이런 면에서 볼 때 일본의 경제 보복에 이은 금융 보복이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있지도 않은 위기를 확대, 과장, 재생산해서 금융 소비자에게 위기감을 불어넣는 게 일본이 원하는 바라고 생각한다”며 “금융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하은수 저축은행중앙회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금융자금의 회수 가능성 및 파급영향 점검 긴급 좌담회’에서 “79개 저축은행 모두 합해 일본 차입금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계 저축은행은 4곳이 있지만 역시 일본 차입금은 없다.
하 전무는 “소비자에 대출해주는 재원 대부분은 대한민국 국민의 예금을 근거로 하고 있다”면서 “일본과의 경제 마찰로 인해 업계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규상 제한이 많아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국민들께서 저축은행을 더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은 현상이 될 거라고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일본의 조치로) 대부업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한다”며 “혹시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국내 다른 업계들이 대체할 수 있어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손주형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자본금 감소는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해서 통제가 가능한 부분”이라며 “대부업의 경우 전체 운영자금의 4%가 안 되는 4600억원 수준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데 이걸 빼간다면 자기들의 영업이익을 갉아먹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 과장은 “금융은 신뢰 산업”이라며 “만에 하나 일본계 대부 업체와 저축은행이 이유 없이 대출을 중단하거나 철수한다면 국제금융시장에서 일본 금융사를 믿지 못하게 되는 낙인효과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긴급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외환위기(IMF) 때와 달리 외환보유고도 상당히 많이 축척돼 있고, 설령 일본계 자금이 철수한다고 해도 대체할 수 있다”며 “이런 면에서 볼 때 일본의 경제 보복에 이은 금융 보복이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있지도 않은 위기를 확대, 과장, 재생산해서 금융 소비자에게 위기감을 불어넣는 게 일본이 원하는 바라고 생각한다”며 “금융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