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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항만사 수빅 베이 인터내셔널 터미널(SBITC)이 6일, 앞으로 컨테이너에 적재된 곡물화물도 취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곡물은 벌크만 취급해왔다. 앞으로는 소량곡물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비지니스 월드(인터넷 판) 등이 이같이 전했다.
SBITC은 수빅항 자유항에 터미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컨테이너 적재 곡물을 취급하는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SBITC에 의하면, 1개의 컨테이너에 적재할 수 있는 곡물은 23~24톤으로 소량이나, 종류가 다른 곡물을 소량으로 혼합해서 적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왕복 모두 컨테이너를 이용하면 아시아 각국에 소비재를 수출하고, 귀로에는 곡물을 싣고 오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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