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청 전경.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에 따르면 올해 600대의 수소전기차가 경기도에 보급될 예정이지만, 각 시·군 별로 수소충전소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수소차 소유자들은 통행료까지 부담하면서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안성상행, 안성하행, 여주)를 이용하고 있다.
평택시의 경우는 수소 충전소가 있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상·하행선 휴게소(2개소)가 인접해 있어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수소차 이용 불편은 여전하다.
공모 대상자는 LPG충전소와 일반 주유소 사업자이며, 내용은 지난 공모와 동일한 조건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노르웨이 수소충전소 화재사고 발생 이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만큼 설립 조건 역시 환기시스템 개선과 철근콘크리트 방호벽 시공 등 안전 기준을 강화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사업자 포기로 수소충전소 건립이 지연됐으나, 안전성을 더 강화해 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내년 4월경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2곳의 운영사업자를 선정했으나, 운영적자 등을 이유로 사업자가 지난 6월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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